Opinions of Bass

이런 때 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초기기업 투자 하려 합니다.

요즘 참 많이 듣는 질문이, "요즘도 투자 활발하게 하세요?" 입니다. 실제 많은 VC 투자사들이 최근과 같은 시기에 어떤 투자 전략과 방향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이고, 저희또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가장 명확한 답변을 지난 22년 6월, 저희가 저희 펀드의 LP 출자자 분들께 드린 메일 내용으로 갈음 하고자 합니다. 이 내용이 그 어떤 설명보다도, "왜 베이스는 이럴 때 일수록 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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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ASS가 Growth Advisor와 함께하는 이유, 심사역은 안해봤고 창업자는 완벽할 수는 없기에

최근 저희 BASS에 새로운 좋은 분들이 많이 함께 해 주시는 것 같다는 말씀 많이 듣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말 좋은 분들이 BASS에 함께 해 주시고 있고, 저희도 자랑하고 싶어서 보도자료도 배포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것을 저희 BASS가 어떤 배경으로 이런 분들을 모시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 했던 것 같아서 설명을 드리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노드 코슬라의 냉소 전설적인 VC투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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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스텔라: 추격의 경제학, 혹은 미학

수 년째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자랑하는 스타트업은 스페이스X입니다. 시장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순위는 공고합니다. 머스크라는 걸출한 창업가이자 경영자가 이끌고, 로켓이라는 극단의 하이테크 영역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마일스톤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기업. 스페이스X가 가장 앞서 나가고는 있지만 우주 산업의 최종 위너가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안정성과 비용을 합리적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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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제로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앱 매출 5천만원을 7억원으로 만든 사연

베이스의 이태양 그로스 파트너와 리턴제로가 앱 매출 5천만원에서 7억으로 만든 과정을 권수연님이(리턴제로 PO) 이오플래닛을 통해 자세히 풀어주셨습니다. 아래는 원문글입니다.   “베어 마켓에서는 서비스 유료화로 매출을 늘리고 프로핏에 집중해야 합니다”  vs.  “이정도 리텐션이면 X원짜리 유료 멤버십으로 00원 매출 타겟해볼 수 있어요“ 이 중 VC가 해준 조언은? 정답은.. 둘다 입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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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인베스트먼트, 학생 창업가의 사회적 자산 (인턴 강태현님의 글)

이 글은 지난 6개월간 저희와 함께 일해주신 인턴 강태현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조직에서 매우 든든한 실무적 백업이 되어주기도 하였고, 늘 진취적인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력으로 저희가 성장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을 주신 강태현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   안녕하세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투자팀 인턴 강태현입니다. 짧고도 긴 지난 6개월 간의 인턴 생활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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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러너스: 어떤 문제든 함께 풀어나가는 여정

다양한 Generative AI 서비스들이 버티컬을 막론하고 빅테크와 스타트업으로부터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서도 일찍이 이 영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여러 기술 트렌드 및 플레이어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었고, 최근 Gen AI 분야에서의 첫 투자를 ‘팀러너스’에 하였습니다. ‘팀러너스’는 작년에 바이럴되었던 ‘슈퍼닷츠’ 채용공고 및 토스의 성장기를 담은 ‘유난한 도전’에 임팩트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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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간데이터: 피터 린치의 완벽한 선택

초천재의 아우라를 풍기는 범상치 않은 외모의 소유자, 언제가부터 밈이나 짤로 더 익숙해진 것 같은 피터 린치는 80년대 미국 주식시장 대호황기를 대표하는 펀드매니저입니다. 당대 가장 큰 공모 펀드를 운용하면서도 압도적인 성과(연평균 +30%)로 간접 투자 시장의 지평을 확장하고, 속해 있던 피델리티를 왕좌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기여한 1등 공신입니다. (세간의 평가와 다르게 그는 자신을 2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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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시프트: '또뮤니티'가 아니라 'The Community'

패러다임시프트: 또뮤니티가 아니라 The Community 사견이지만 VC 심사역을 하면서 제일 듣고 싶지 않은 단어를 꼽자면, '커뮤니티'와 'SNS'입니다. 나중에 이 서비스가 어떻게 진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이 둘인 경우에 특히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숱한 실패의 이유도 꽤 분명해보입니다. 이미 기성 커뮤니티(다음/네이버 카페 등)가 촘촘하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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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랩스: 누가 웹3의 미래를 묻거든

통상 빌보드 차트에서 단숨에 1위가 된 음원을 핫샷데뷔(hotshot debut)라고 표현합니다. 이 단어만큼 웹3(Web3)에 잘 어울리는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20년과 21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화두로, 그야말로 핫샷데뷔한 웹3. 현 시점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오픈된 구조의 인터넷, 혹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어떻게 정의하더라도 여전히 추상적인 컨셉이라고 할 수 있을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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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칸반, 스크럼, 스프린트…? 뭣이 중헌디?

안녕하세요. 이태양입니다. Growth partner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 합류 후 두 달 가량이 흘렀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20개 팀을 만나보니 사업영역, 팀의 규모, 서비스 형태 등에 따라 다양한 고민거리가 있겠지만 심심찮게 올라오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 개발 방법론(?) 입니다. 지켜지지 않는 스프린트 일정, 적절한 MVP 스펙 정의,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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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요: 모두에게 통신을 쉽고 정직하게

모바일 시대가 온 지 어느새 10년이 넘었습니다. 그간 여행, 음식 배달 등의 말랑말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부터 금융, 헬스케어에 이르는 복잡하고 어려운 도메인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스타트업이 이끄는 혁신이 진행되었죠. 그런데 의외로 스타트업 불모지인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통신’ 버티컬입니다.   스타트업이 도전해보기 좋은 영역에 대한 기준 중 하나로 사람들이 시간을 많이 쓰...